서울YWCA(회장 조종남)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서울YWCA 대강당에서 제97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유림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서울YWCA는 올해 탈핵생명 운동, 성평등 운동, 평화통일 운동, 청(소)년 운동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본 회의에서는 지난해 감사·결산·사업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가 이뤄졌다. 예산 규모는 약 175억원이다.
조종남 회장은 “3년 뒤 창립 100주년을 앞둔 서울YWCA는 어느 때보다 변화와 도전의 과정을 겪고 있다”면서 “올해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더욱 새롭게 되길 바란다. 정의와 평화, 생명의 열매를 맺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회의 후 진행된 회장단 선출에서 이 신임회장과 함께 한혜영 배은경 이사가 각각 제1부회장, 제2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 정동제일교회 권사인 이 신임회장은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에서 학부 및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5년부터 서울YWCA에서 자원지도자활동을 시작했고 청소년팀 위원장, 회계 이사, 부회장, 쉼이있는교육 시민포럼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