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25일 제25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해 11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이영두 건설교통사업본부장으로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안)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의원들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편의와 경제성 양면을 무시할 수 없는 현안이므로 시행 전까지 예측되는 문제점과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넓은 의견수렴과 시뮬레이션을 거듭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에서 이영옥 의원은 대학과 도시의 상생을 위한 구도심을 활용한 정보통신 공용 캠퍼스 타운 조성 방안을, 주해남 의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와 동물장묘시설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번 회기 동안 의회운영위원회는 제25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논의했고 의회사무국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종합운동장 내 시설물 위·수탁 관리 동의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간담회에서는 해도동민복지회관 건립 타당성 용역 결과와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신청 계획 등을 논의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포항시 중소기업제품과 소상공인상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하고 2020년 수산분야 국비확보 계획을 보고받았다.
복지환경위원회는 ‘포항시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 청소년성문화센터민간위탁(재계약) 운영 동의안’을 처리하고, 형산강 중금속 안정화제 시범사업 용역 결과, 포항산단지역 주민 환경오염노출 및 건강영향조사, 포항제철소 수재슬래그 위반관련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대책을 강구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유아숲체험원 민간 위탁・운영 동의안’, ‘포항시 숲해설 민간 위탁・운영 동의안’, ‘포항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의견제시의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서재원 의장은 “신년 주요 업무와 추진 계획을 꼼꼼하게 살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생생한 민심을 청취해서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 제258회 임시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