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 만에 탄생한 딸 ‘손 사진’ 공개한 박진영

입력 2019-01-26 22:00
박진영 인스타그램

가수 박진영이 결혼 6년 만의 득녀 소식을 전했다.

박진영은 25일 “오늘 아침 10시 좀 넘어 딸 아이가 태어났다”며 “어제부터 잠을 못 자 목소리가 엉망이지만 선물을 주고 싶어 만들었다. 세상 모든 부모, 자녀와 나누고 싶다”고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그러면서 직접 만든 곡을 공개했다. 딸의 탄생을 기념해 작곡한 곡으로, 제목은 ‘꽉 잡은 이 손’이다. 가사에는 “꽉 잡은 이 손을 놓을 때까지 내가 너의 곁에 있어 줄 테니 자신 있게 뛰고 꿈꾸렴”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가수 박진영. 뉴시스

박진영은 26일 다시 글을 올려 자신이 발굴해 낸 가수 준호와 딸의 생일이 같다고 알렸다. 준호는 그룹 2PM 소속으로 연기 활동도 겸하고 있다. 박진영은 “준호를 오래 봐왔기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데 정말 준호처럼 크면 좋겠다”면서 “준호야 앞으로 영원히 네 생일을 깜박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1993년 1집 앨범 ‘블루시티(Blue City)’로 데뷔했다. ‘허니’ ‘날 떠나지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낸 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원더걸스, 2AM, 2PM, 트와이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다. 2013년에 9세 연하의 일반인과 재혼했으며, 첫 번째 아내와는 1999년 결혼 후 2010년 이혼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