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새로 입주하게 된 아파트를 공개했다.
이날 이시언은 6년간 지냈던 ‘상도하우스’를 떠나 주택청약을 통해 당첨된 새 아파트에 입주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 처음 출연했을 당시 나왔던 상도하우스의 모습을 보면서 “(청약 당첨되고) 계약한 지 2달밖에 안 됐을 때”라고 회상했다. 이시언은 대학 졸업 이후 주택청약 저축에 가입해 매달 3만원씩 7년간 저축했다고 한다.
짐 정리를 마치고 상도하우스를 나온 이시언은 “나의 상도하우스야, 그동안 고생 많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가 자리를 뜨지 못하고 상도하우스를 바라보자 이삿짐센터 직원은 “많이 서운하시나 보네”라며 위로하기도 했다.
이시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만가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좋았던 일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고맙고 미안한 느낌이었다. 잘 돼서 버리고 떠나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분위기는 새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반전됐다. 이시언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지금 집이 저한테 조금 과분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항상 감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집 자랑을 하며 “꼭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