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지난 5일 개막해 열리고 있는 산천어축제는 27일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는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개막 첫날 14만3869명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화천산천어축제가 또 개막 9일 만에 누적 관광객 161만8003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단기간 돌파 기록도 세웠다.
또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난 18일 10만3139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만명 돌파한데 이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이날까지 13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지난해 역대 최다인 12만615명을 넘어섰고 세계적인 축제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로 인해 지난 25일 현재 산천어축제로 인한 순수익은 카드 수익금 20억2805만원, 현금 수익금 6억8277만원, 상품권 사용매수 25만3959장 등 총 27억1082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축제장에는 최대 2만여 개의 얼음구멍이 조성돼 관광객들을 맞았다.
27일 2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해 거둔 경제파급효과는 간접 1979억원, 직접 1299억원 등 총 3278억원의 효과를 가져왔으며 3166명의 고용효과도 거두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주말이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를 즐기는 마지막 기회"라며 "미세먼지도 없을 것으로 보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겨울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