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카타르에 충격패한 직후 토트넘 반응

입력 2019-01-26 00:42


손흥민의 소속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의 아시안컵 8강 탈락 소식에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카타르에 0대 1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이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것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은 경기 직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쏘니’(손흥민의 애칭)와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에서 패배했다”며 “위로를 표한다”고 짤막한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잇따라 이탈한 토트넘으로서는 한국의 8강 탈락으로 손흥민이 조기 복귀하는 현 상황을 반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SNS상에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돌아온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