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순남 할머니’와 행복한 데이트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입력 2019-01-26 00:05
배정남 인스타그램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20년만에 재회한 하숙집 할머니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배정남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순남 할머니 모시고 할머니 친구들 만나러 왔다. 이제 시간 날 때마다 자주 찾아뵙겠다”며 차순남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순남 할머니’는 배정남이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부산에서 하숙하던 시절 친손자처럼 돌봐준 ‘은인’이다. 배정남은 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우리 할머니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배정남은 지난달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20년 만에 경남 진해에서 요양중이던 순남 할머니와 극적으로 만났다. 당시 배정남이 “기억나나. 너무 늦게 왔다”며 울먹이자 순남 할머니는 ”안 늦었다.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죽겠다”고 해 진한 감동을 안겼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