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카타르전 오른쪽 날개로 나서 골 사냥

입력 2019-01-25 21:02 수정 2019-01-25 21:07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에선 오른쪽 날개로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앞선 2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손흥민을 오른쪽 날개로 세웠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23·대전)을 낙점했고, 왼쪽 날개로는 이청용(31·보훔)이 뛴다. 바레인전까지 4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황희찬(23·함부르크)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최전방 공격은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담당한다.

그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황인범의 빈자리는 주세종(29·아산)이 채운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발 출전하는 주세종의 짝은 정우영(30·알 사드)이다. 중앙 수비는 김영권(29·광저우), 김민재(23·전북)가 담당하고 왼쪽 풀백은 바레인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김진수(27·전북)가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풀백은 이용(33·전북)이 맡고, 골문은 김승규(29·비셀 고베)가 지킨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