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3연패 후 가까스로 1승을 챙겼다.
kt는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1승 3패 득실 -3이 되며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진에어는 개막 후 3연패(-6)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1세트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르블랑이 맹활약하며 kt가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kt는 ‘스멥’ 송경호, ‘스코어’ 고동빈, ‘비디디’ 곽보성, ‘제니트’ 전태권, ‘눈꽃’ 노회종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대항한 진에어는 ‘린다랑’ 허만흥, ‘말랑’ 김근성, ‘그레이스’ 이찬주, ‘루트’ 문검수, ‘켈린’ 김형규가 마우스를 잡았다.
진에어는 ‘말랑’ 김근성의 신짜오가 이른 시간 미드 개입으로 ‘비디디’ 곽보성의 르블랑을 처치했다. kt는 3인 타워 다이브로 룰루를 처치했다.
13분 위쪽 정글 전투에서 kt가 2킬을 챙겼다. kt가 곧바로 협곡의 전령 버프를 챙겼다. 진에어는 드래곤 앞 전투에서 2킬을 올린 뒤 미드 타워를 철거했다.
곽보성의 르블랑이 종횡무진 활약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대규모 전투에서 패해도 이후 르블랑이 기민한 암살 작전으로 균형추를 맞췄다. 타워 철거에서 조금 더 앞서간 kt는 장로 드래곤을 처치한 뒤 미드 라인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제니트’ 전태권의 빅토르는 순간 폭딜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41분경 미드 전투에서 2킬을 딴 kt는 곧바로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뒤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을 챙긴 kt는 경기를 매듭지었다.
2세트에서도 승리의 맛을 본 건 kt다.
진에어가 ‘천고’ 최현우가 교체 출전했다. 최현우는 리산드라를 선택했다.
시작은 진에어가 좋았다. ‘천고’ 최현우의 리산드라와 ‘말랑’ 김근성의 리신이 ‘스코어’ 고동빈의 신짜오를 이른 시간 처치했다. kt엔 곽보성이 있었다. 아트록스를 고른 그는 정확한 스킬 연계로 리산드라를 혼자 처치했다.
리산드라가 탑으로 가 ‘스멥’ 송경호의 아칼리를 처치한 뒤 탑 타워를 철거했다. kt는 바텀에서 전태권의 블라디미르가 홀로 ‘루트’ 문검수의 카이사를 쓰러뜨렸다.
미드와 바텀 전투에서 잇달아 kt가 대승을 거뒀다. 드래곤을 독식한 kt는 상대 정글 지역에 적극적으로 들어가 챔피언을 끊어 먹는 플레이를 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4킬을 쓸어담은 뒤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한 차례 정비로 장비를 갖춘 kt는 미드 전투에서 상대 챔피언을 소탕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