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버워치 챔피언 러너웨이가 중국 대회 넥스트컵을 2연속 제패했다.
러너웨이는 25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오버워치 넥스트 윈터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LGD 게이밍을 세트스코어 3대1(1-2, 3-0, 3-2, 2-0)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9월 넥스트 서머컵 결승에서 중국 T1W e스포츠 클럽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러너웨이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2연패 업적을 세웠다. 지난 19일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은 겹경사다.
이날 러너웨이는 1세트 부산에서 1-2로 석패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2세트 헐리우드에서 A거점 완막을 성공시켜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세를 탄 이들은 3세트 감시기지: 지브롤터와 4세트 리장 타워를 연이어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