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숲속 정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 올해 녹지·공원·산림사업 시책 추진에 2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구.군, 시설공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녹지.공원.산림사업 시책 추진회의’를 열고 올해 녹지.공원.산림 분야 추진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생활밀착형 녹색 인프라 확충으로 미세먼지 저감,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공원·녹지 확대, 정원문화 확산으로 정원도시 실현,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 구축, 숲과 사람이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녹색 복지 등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2020년 일몰제 대비 실효공원 최소화를 위해 대왕암공원, 매곡공원 등 주요공원에 대한 토지매입과 공원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산림자원보호와 휴양.문화공간 마련을 위한 울산수목원 조성사업도 마무리 해 공원.녹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정원도시 실현을 위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실현시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태화강을 지속가능 성장을 선도하는 ‘그린오션’ 산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영찬 환경녹지국장은 “울산수목원 조성을 마무리해 시민의 문화생활의 질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숲속 정원도시 조성에 2000억원 투입
입력 2019-01-25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