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선한 영향력… 소아암 환아-독거노인에 2억 기부

입력 2019-01-25 11:42
배우 윤계상.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윤계상(41)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아암 환아 및 독거노인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24일 한국소아암재단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따르면 윤계상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와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평소 병원 치료로 인해 사회활동이 어려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정서 지원 및 학습 지도를 위한 사업비로 쓰인다.

한국소아암재단 측은 “윤계상님이 장기간의 치료 때문에 몸과 마음이 다친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 한국소아암재단을 알게 됐고, 가정형편 및 아픔으로 인해 배움까지 중단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을 담아 도움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올 한 해 동안 전국 저소득 독거노인 12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치매 예방 교육과 영양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측은 “윤계상님이 영양결핍이나 치매 등 다양한 질병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와 같은 따뜻한 마음이 독거노인에게 더 많은 사랑으로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최근 god 20주년 콘서트 투어를 마쳤고, 영화 ‘말모이’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현재 영화 ‘유체이탈자’를 촬영 중이며, 드라마 ‘초콜릿’(JTBC)으로 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