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가장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 1위는 ‘제주도’

입력 2019-01-25 10:38
올해 직장인이 가장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 1위에 제주도가 선정됐다.사진은 '제주밭담'을 걷고 있는 여행객들 (제주도 제공)

올해 직장인이 가장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 1위에 제주도가 선정됐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국내 20~30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여행하고 싶은 국내 도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도가 전체 응답자 45.6%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2위는 울릉도·독도(23.4%)로 나타났고, 이어 여수(23.2%), 부산(21.4%), 통영(20.0%), 강릉(17.6%), 속초(17.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의 최적기를 묻는 질문에는 ‘5월’이 42%(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고, 10월(34%)과 4월(31%)도 비교적 많았다. 반면 ‘휴가 절정기’로 꼽히는 7월과 8월을 국내 여행 최적기로 택한 직장인은 4~5%대에 불과했다.

이밖에 ‘국내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자연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 ‘해외 못잖게 아름다운 경관을 만났을 때’ ‘등산·낚시·스키 등 자연에서 스포츠를 즐길 때’ 라는 응답이 많았다.

또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만족스러운 인생 샷을 찍는 것’도 여행객들에게는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