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대표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19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
25일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1500여명의 예술가와 3900여명의 무용수가 참여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예술축제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아 이번에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춤을 주제로 5일 간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춤대회,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등 춤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춤 축제로 발돋움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5년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됐고, 특히 지난해에는 120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261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2일 오후 1시30분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 후원한다. 부문별 축제콘텐츠, 축제관광, 축제경제 등을 시상하며 이미지 제고 및 지역브랜드 가치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총 33개의 축제가 선정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