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지로나 FA 소속인 백승호(22)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전에서 교체 투입돼 31분을 뛰었다.
백승호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8~2019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다.
백승호는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백승호는 지난 10일 이 대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1차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당시 67분을 소화했다.
팀은 역전패했다. 백승호가 들어간 뒤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 카림 벤제마와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아 2대 4로 졌다.
2차전은 다음달 1일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