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입력 2019-01-25 09:14 수정 2019-01-25 09:23
시흥 하늘 휴게소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앞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고속도로 모든 휴게공간에서는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이동통신 3사(KT SKT LGU+)가 지난해 12월 협약을 체결해 그동안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248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설비를 설치하고 2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 공공 와이파이는 이동통신 3사가 공동 참여해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따라서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100Mbps의 빠른 속도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 224개소 휴게시설에만 제공됐다. 이제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내 졸음쉼터, 휴게소, 주차장 휴게소 등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휴게공간에서 와이파이를 공짜로 사용하면서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1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