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실점 될 뻔한 日 헤딩슛… VAR로 무효 처리

입력 2019-01-24 22:39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뉴시스

일본의 선제골이 비디오판독(VAR)으로 무효 처리됐다.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요시다 마야는 2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베트남과 가진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반 23분 코너킥 때 공을 머리로 방향을 틀어 골문 안에 밀어 넣었다.

베트남 골문 앞 혼전에서 공은 몇 차례 굴절됐고, 베트남 골키퍼 당 반 람은 방향을 잡을 수 없었다.

당초 일본의 선제골로 선언된 이 순간은 VAR로 바로잡혔다. VAR에서 요시다의 머리를 맞은 공은 곧바로 팔을 맞고 굴절된 장면이 잡혔다. 명백한 핸드볼 파울. 주심은 영상을 확인한 뒤 요시다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고 골을 무효 처리했다.

아시안컵에서 VAR 제도는 8강전부터 도입됐다. 베트남은 아시안컵 사상 첫 VAR의 수혜자가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