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

입력 2019-01-24 18:32
24일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시청에서 설 연휴 민생 안정 대책 보고회를 갖고 분야별 세부추진사항을 논의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위해 24일 설 연휴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설 연휴 지역경제 안정대책으로 지역 제품 이용하기, 포항사랑상품권 200억원 추가발행, 민·관 합동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 운동, 전통시장 러브투어 운영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한다.

또한, 명절 물가관리를 위해 2월 8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해 물가를 집중 관리하고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안전관리대책으로 5일간 400여명의 인원이 시·구청과 읍·면·동에 15개 비상 상황반을 편성해 각종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28일까지 다중이용시설 41개소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한다.

쓰레기 수거 관리상황실과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하고 한파로 인한 상수도 계량기 파손 등에 대한 응급복구반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귀성객이 몰려 혼잡할 것이 예상되는 죽도시장과 포항역 인근 교통소통을 위해 115명의 교통근무자를 배치하고 대형유통점, 터미널 주변 등 불법 주정차 단속반을 편성해 지도한다.

성모병원 등 5개소의 종합병원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도 편성·운영한다.

시민행복대책으로는 취약계층 위문방문을 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점검하는 등 따뜻한 명절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에 더해 귀성객 맞이 일제 환경정비와 환영 현수막을 달아 귀성객 환영 분위기 조성하고 연휴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체험·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설 연휴 종합대책은 특히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 대책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추진할 것”이라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포항에 거주하는 시민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