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서지현 검사 기자회견 현장

입력 2019-01-24 14:47
24일 서울 소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서지현 검사. 뉴시스

“제가 원했던 유일한 것은 진실과 정의였습니다.”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태근 전 검사장의 징역 2년 선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서 검사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데, 진실을 밝히는 길이 정말 험하고 힘들었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24일 서울 소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서지현 검사. 뉴시스

그녀는 “검사로서 진실을 이야기하기까지 왜 이렇게까지 힘들어야 하는지 1년 동안 고민했다”며 고통을 토로하기로 했다.

또 서 검사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만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을 향한 용기와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현재 휴직 중인 서 검사는 “건강을 회복하면 정의로운 검사로 복귀해 살아가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24일 서울 소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서지현 검사. 뉴시스



정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