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하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수족구 등 현재 유행하고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 원인 병원체가 무엇인지 조사하기 위해 실시 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 중 수족구병, 무균성뇌수막염 등 엔테로바이러스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 환자의 동의하에 검체를 체취한다. 이를 질병관리본부 및 각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엔테로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엔테로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확인과 이해를 위한 객관적 자료와 예방, 치료 및 정책적 판단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