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 사랑 택시’ 교통취약 지역 불편 해소

입력 2019-01-24 11:10
연천군은 교통취약지역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백학 사랑 택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천군 제공

경기도 연천군은 백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 중인 ‘백학 사랑 택시’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연천군 백학면은 지역특성상 버스 배차 시간이 길고, 주요 도로와 떨어진 교통취약지역이다. 이에 백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의 교통편의를 지원하고자 ‘백학 사랑 택시’를 운영 중이다.

‘백학 사랑 택시’는 수급자, 저소득층, 홀로사시는 어르신 등 교통 불편 계층에 대해 백학콜택시와 백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약해 콜택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전액 ‘백학 사랑 더하기’ 후원금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120명의 후원자들이 매월 또는 지정기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56명의 만성질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백학 사랑 택시’ 교통편의 혜택을 받았다.

전구종 백학면장은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권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백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의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