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산업선교회 초대 총무 조지송 목사 별세

입력 2019-01-23 21:39
영등포산업선교회 초대 총무를 지낸 조지송 목사가 지난 22일 별세했다. 향년 87세다.

1933년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난 조 목사는 1961년 장신대를 졸업하고 1963년 산업전도목사로 안수 받았다. 서울 영등포지구 산업전도위원회 실무목사로 부임해 20년을 산업선교에 헌신했다.

산업선교회에서는 열악한 환경 속 노동자를 도왔다. 부상 치료비를 제공하고 체불임금과 해고 구타 등의 문제에 함께 대처했다. 조 목사는 1969년 서민을 위한 신용협동운동인 다람쥐회를 만들었다.

장례예식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산업선교회관에서 진행된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