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이 미국 마틴 루서 킹 재단의 특별공로상과 LA 카운티 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예장합동은 23일 “이 총회장이 20일(현지시간) 에릭 가세트 LA시장과 함께 의회 의장상을 받았으며, 마틴 루서 킹 퍼레이드 집행위원회로부터 한국 기독교계 대표자로서 한미 동맹강화와 다민족 사회를 위해 힘써준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면서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도 감사패와 LA시장의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과 소 목사는 수상 다음 날인 21일 LA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거리에서 50만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퍼레이드 선두차량에 탑승해 행사를 축하했다.
마틴루서킹퍼레이드 집행위원회 더브 총재는 “한국교회를 이끄는 두 목회자가 퍼레이드를 빛내줘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국은 비폭력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월 셋째 월요일을 ‘마틴 루서 킹의 날’로 지키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