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예장합동 총회장 ‘마틴 루서 킹 특별공로상’ 수상

입력 2019-01-23 17:08 수정 2019-01-24 14:47
이승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왼쪽)과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21일 미국 LA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거리에서 개최된 마틴 루서 킹 퍼레이드에서 선두차량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이승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이 미국 마틴 루서 킹 재단의 특별공로상과 LA 카운티 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예장합동은 23일 “이 총회장이 20일(현지시간) 에릭 가세트 LA시장과 함께 의회 의장상을 받았으며, 마틴 루서 킹 퍼레이드 집행위원회로부터 한국 기독교계 대표자로서 한미 동맹강화와 다민족 사회를 위해 힘써준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면서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도 감사패와 LA시장의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승희 예장합동 총회장(가운데)이 20일 LA카운티 의회 의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이 총회장과 소 목사는 수상 다음 날인 21일 LA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거리에서 50만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퍼레이드 선두차량에 탑승해 행사를 축하했다.

마틴루서킹퍼레이드 집행위원회 더브 총재는 “한국교회를 이끄는 두 목회자가 퍼레이드를 빛내줘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왼쪽)과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21일 미국 LA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거리에서 개최된 마틴 루서 킹 퍼레이드에서 선두차량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미국은 비폭력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월 셋째 월요일을 ‘마틴 루서 킹의 날’로 지키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