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 위해’ 독특한 세리머니한 김진수

입력 2019-01-23 16:09
22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바레인의 연장전 경기에서 한국 김진수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은 후 임신한 아내를 위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바레인전에서 골을 넣은 김진수(전북 현대)의 독특한 세리머니가 눈길을 끌었다.

김진수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진수는 연장전에서 마지막 교체 카드로 들어갔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이용(전북 현대)이 반대편에서 올린 공을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38경기 만에 처음으로 A매치에서 넣은 골이다.

김진수는 결승골을 넣은 뒤 공을 상의 안으로 집어넣어 불룩 나온 배를 표현했다. 김진수는 16강전 직후 인터뷰에서 “아내가 아이를 가졌기에 임신 세리머니를 했다”며 “임신 19주가 됐다”고 말했다.

김진수 인스타그램.

김진수는 지난 2017년 6월 아나운서 김정아와 결혼했다. 이들은 스포츠 아나운서와 선수로 2016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김정아는 활동 당시 단아한 미모로 인기를 모았다. 부부의 SNS에는 두 사람의 커플 사진으로 가득하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