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청렴도 향상 목표 ‘청렴행정·반부패 종합 계획’ 수립

입력 2019-01-23 14:27
동두천시청 전경. 동두천시 제공

경기도 동두천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2019년 동두천시 청렴행정·반부패 종합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종합 청렴도는 7.98점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0.13점)했지만, 세부항목별 취약한 분야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청렴문화를 정착하고 확산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행정 구현에 목표를 두고 3대 중점과제 및 13개 세부과제로 구분해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과제 중 주요 내용으로는 매월 1회 청렴의 날을 지정해 부서별 자체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 직원에 대하여 청렴서약을 실시하는 등 자기통제 기능을 강화한다.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홈페이지 내 청렴·갑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관련 신고를 기획감사담당관에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공직자 부패신고 2798 핫라인 제도를 실시하며, 청렴계약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행정서비스에 대한 부패방지 및 신뢰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과 시민·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해 청렴도 인식에 대한 현 실태, 문제점 도출 및 결과분석을 통한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더 좋은 동두천시를 위해 공무원들의 공정한 업무처리와 신뢰받는 행정서비스가 선행돼야 한다”며 “동두천시가 한층 더 청렴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