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서해상에서 미세먼지 감소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인공강우 실험을 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인 태경화학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태경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29.85% 오른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계사인 태경산업도 14.68% 상승했다.
태경화학은 액체탄산가스와 고체탄산가스(드라이아이스) 등 화학물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다. 인공 강우는 요오드화은이나 드라이아이스 등을 구름위에 뿌려 비를 내리게 하는 방식이다. 수증기가 구름에 붙어 물방울이 무거워지면 비가 내리게 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해 할 수 있는 특별 대책을 시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오는 25일 서해에서 요오드화은 또는 염화칼슘 등을 살포해 인공강우 실험을 할 예정이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