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할인된 설 연휴 ‘KTX 특별상품’ 25일부터 판매

입력 2019-01-23 11:16

설 연휴기간 KTX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상품이 25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설날 당일인 2월5일을 제외, 다음 달 1~7일 운행되는 603개의 KTX 열차 승차권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구간에 관계없이 4명이 10만원에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하며, 강릉선 KTX의 경우 4명이 5만원에 이용할 수도 있게 된다.


이번 특별상품은 역귀성 열차뿐 아니라 최초로 귀성·귀경 열차 중 일부까지 이용 대상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특별상품은 회원 가입 후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1인당 1회 최대 4매(4인 묶음 상품은 1세트), 2회 8매(4인 묶음 상품은 2세트)까지 구입 할 수 있다.

역에서는 판매되지 않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다른 사람이 구매해 ‘전달하기’ 기능으로 승차권을 보내주면 역에서 발권 받을 수 있다. 불필요한 가수요를 줄이기 위해 높은 수준의 환불 위약금이 발생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새해에 고향을 찾는 국민 여러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별상품을 준비했다”며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