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월23일 수요일 아침 출근길에도 황사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춥겠습니다. 퇴근길엔 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4도 이상 낮은 기온을 보이겠고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0.4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5.5도, 강릉이 4.1도, 인천이 영하 1.9도, 수워닝 영하 3.6도, 청주 영하 0.8도, 안동 영하 1.3도, 대전 영하 0.5도, 대구 영하 0.5도, 포항 3.5도, 부산 4.3도, 창원 1.1도, 여수 4.2도, 제주 7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인천, 수원이 각각 6도, 춘천이 7도, 청주와 대전, 안동이 각각 9도, 대구 11도, 울산과 부산, 창원, 제주가 각각 1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지역은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일부지역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강원도와 경상도, 전남 광양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오전엔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지만 오후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남부와 대전, 세종, 충북,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강원산지는 오늘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모레엔 해안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목요일인 내일도 중국 북부에서 확장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도 계속해서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도와 제주도는 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황사 마스크 쓰세요.
등굣길 : 황사 마스크 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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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