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혁신교육지구 청년보좌관 선발

입력 2019-01-22 22:38
동작 청소년의회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년보좌관 10명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동작혁신교육 청년보좌관’은 청소년의회 프로그램 지원, 정책 연구 보좌, 청소년 축제, 청소년사업 홍보 등 혁신교육 내 청소년사업 전 분야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구는 특히 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와 요구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동작구 청소년의회 또는 청소년분과 참여 경험이 있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 소지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주 15시간미만 비상근으로 활동하며, 시간당 1만원의 활동 수당을 받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원본서류를 동작구청 교육정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혁신교육에 대한 이해, 청년보좌관 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 등을 평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며, 컴퓨터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보좌관은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이수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획·홍보 등 적성을 고려해 희망 분야에 배치할 예정이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같은 경험을 먼저 한 청년보좌관이 멘토가 되어 동작 청소년들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청소년이 청년이 되어서도 혁신교육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 청소년의회는 2017년 청소년 참여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제도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의회 운영 및 구성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제정하였다. 이후 매년 의정워크숍, 정책제안 등 청소년 자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