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고교 시절 유도부 코치 A씨(34)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2일 “어제 피고소인의 집에서 핸드폰, 태블릿 등을 압수했으며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기기 분석과 고소인인 신씨 조사이후 A씨를 부를 계획이다. 신씨는 이번 주내 군산지청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신유용씨는 지난해 초 경찰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익산경찰서는 A씨, 신씨의 모교인 고창영선고 유도부 관계자 등을 조사한 후 지난해 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군산지청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며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검찰, ‘신유용 성폭행 의혹’ 유도 코치 집 압수수색 … 휴대폰 등 분석중
입력 2019-01-22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