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동료에게 성희롱 당했다”… 메시지 내용 공개

입력 2019-01-22 11:27
인스타그램.

DJ소다가 프랑스의 동료 DJ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DJ소다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음악 홍보를 도와주고 친구라고 생각했던, 영국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DJ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메시지 대화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신체 부위까지 언급해 저질스럽게 성희롱하고 ‘가벼운 장난’이라니…. 지금껏 살면서 많은 이에게 이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성희롱들을 수없이 당해왔지만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역으로 보복을 당할 것 같아 그동안 꾹꾹 참아왔다”며 “이제 참지 않을 것이다. 더는 이런 일로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경고했다.

DJ소다는 메시지 대화 내용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프랑스 DJ의 아이디도 공개했다. 그 역시 DJ소다와 마찬가지로 미국 음반사 워너뮤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DJ소다는 지난해 6월 워너뮤직과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해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