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안전 체험을 한 곳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충북 첫 학생안전체험관(조감도)이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 들어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체험 위주의 학생안전체험관인 (가칭)충북학생수련원 제천안전체험관이 오는 3월 1일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체험관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70억원, 제천시 18억원, 도교육청 50억원 등 총 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됐다.
체험관은 생활 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사이버중독, 재난 안전, 응급처치 등 6개 영역에서 18종의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 교육과 위기대처 능력 함양 등 학생 안전 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남부권 학생안전체험관인 옥천지역 안전체험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청주에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119안전체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험관이 개관하면 연간 4만 명 안팎의 학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교육 집중화를 통해 효과적인 예방 안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