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월 22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은 어제보다 포근합니다. 다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대기도 무척 건조해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에는 내일 새벽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 제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2.3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8.1도, 인천이 0.6도, 강릉이 2.3도, 수원이 영하 4.5도, 청주 영하 0.4도, 대전 0.2도, 대구 영하 0.1도, 포항 2.2도, 부산 1.4도, 창원 영하 0.6도, 제주 6.8도입니다. 낮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인천, 춘천이 각각 6도, 청주 8도, 강릉 10도, 안동 8도, 대구와 창원이 각각 10도, 울산과 부산, 여수, 광주, 제주가 각각 1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반짝 추위가 가고 난 뒤 일부 중서부지역엔 오전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 오후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남부와 충남, 호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북부, 충북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아침엔 기온이 낮고 낮엔 햇볕이 강해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또 모레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황사 마스크 쓰세요.
등굣길 : 황사 마스크 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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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