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조선의 슈터…조성민, 올스타 3점슛 예선 1위

입력 2019-01-20 13:14 수정 2019-01-20 13:27
창원 LG 조성민이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예선을 치르고 있다. KBL 제공

‘조선의 슈터’ 조성민(창원 LG)이 프로농구(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조성민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참가자 중 가장 많은 1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조성민은 올스타전 본경기 1쿼터가 끝난 뒤 시작되는 3점슛 콘테스트 준결승에서 예선 4위를 차지한 이관희(서울 삼성)와 맞대결을 갖는다.

외국인 선수 마커스 랜드리(부산 KT)와 마커스 포스터(원주 DB)는 예선에서 나란히 14점씩을 얻었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결승에서 만나 3점슛 왕을 가린다.

이관희는 극적으로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예선에서 13점을 얻은 이관희는 이정현(전주 KCC), 김낙현(인천 전자랜드)과 함께 동률을 이뤄 순위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서든데스 룰에 따라 이들 동점자가 번갈아 1구씩 3점슛을 던진 끝에 이관희가 웃었다.

창원=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