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FA계약 통해 109억 수입’ 박용택, LG서만 19년 뛴다

입력 2019-01-20 11:03

LG 트윈스 박용택(40)이 2년 더 LG에서 뛴다.

박용택은 LG와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원 등 총액 25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잔류키로 결정했다.
개인적으론 세 번째이자, 올해 FA 시장에선 다섯번째 계약이다.

박용택은 2011년 시즌을 앞두고 계약 기간 ‘3+1년’ 총액 34억 원에 첫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15년 시즌을 앞두고는 계약 기간 4년, 총액 50억 원에 2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이날 25억원까지 합치면 109억원을 FA 계약을 통해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박용택은 휘문고를 졸업한 1998년 2차 우선 지명으로 LG에 지명됐다. 고려대를 거쳐 2002년부터 프로 무대에서 뛰었다. 당시 계약금은 3억원이었다.

LG에서만 17시즌을 뛰며 2075경기를 뛰었다. 2384안타로 최다 안타 부문 통산 1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타율 0.309, 210홈런, 308도루, 1135타점, 1218득점을 올렸다.

박용택은 20일 1차 전훈지인 호주로 먼저 떠나 자율훈련을 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