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맨’ 박용택, LG에서 2년 더... 2년 25억 FA 계약

입력 2019-01-20 11:01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에서 17시즌을 보낸 박용택이 LG와 2년을 더 함께한다.

LG는 20일 자유계약선수(FA) 박용택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해 17시즌 동안 2075경기에 출장, 타율 0.309 210홈런 308도루 1135타점을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2384안타는 통산 최다안타 1위다.

박용택은 계약 뒤 “LG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FA계약을 잘 마무리 해 기쁘고 박용택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박용택은 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앞으로도 예우와 존중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20일 호주로 출국해 자율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