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설에 휩싸인 조수애 전 아나운서가 모호한 입장을 밝혀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조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파서 입원 중에 기사가 갑작스럽기도 하고 5개월 아니기도 하지만... 축하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남편 박서원과 찍은 다정한 사진을 올렸다.
앞서 한 매체는 조 전 아나운서가 임신 21주째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8일 결혼식을 올린 조수애-박서원 부부는 결혼 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 5개월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혼전임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조수애는 임신 5개월 이라는 사실은 부인했지만 임신설 자체를 부인하진 않았다. 또한 “축하 고맙다”고 말해 임신 자체는 인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조수애의 이 같은 모호한 입장 표명에 이틀 연속 ‘조수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조수애는 김해외고, 홍익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2016년 18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JT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해 박서원 두산그룹 전무와 결혼하면서 입사 1년9개월여 만에 퇴사했다. 박 전무는 두산 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의 장남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