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박진성의 지금까지 활약은 만점이다. 그는 팀원간에 깊은 신뢰가 있다면서 실수만 없다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SK텔레콤 T1은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 0으로 꺾었다.
경기 후 만난 박진성은 “이번 경기가 되게 중요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쉽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마타’ 조세형과의 호흡에 대해 “현재 호흡이 굉장히 좋다. 70%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계속 이야기를 하며 맞춰나가고 있다. 더 노력해서 100%까지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2연승을 하며 기세가 좋다. 꺾이지 않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일문일답이다.
Q. 오늘 경기에 임한 소감은.
=이번 경기가 되게 중요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쉽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최근 아프리카 기세가 좋은데 도합 54분 만에 승부를 냈다.
=이번 시즌 모든 팀들이 다 잘 한다. 다만 저희가 집중을 하고 실수를 안 하면 누구에게든 안 꿀린다고 생각한다.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 것 같다.
Q. 1세트 자야, 2세트 이즈리얼을 골랐다. 바텀에서의 우위가 전체적으로 게임을 쉽게 풀어나가는 계기가 된 것 같은데.
=첫 번째 판은 조합이 후반가면 더 좋은 픽이라 파밍하다가 상대 실수를 노리자고 생각했는데, 우리 미드-정글 쪽에서 잘 해줘서 쉽게 이겼다. 2세트도 시간 갈수록 좋다고 얘기가 나왔다. 2세트에서 바텀에서의 우위로 화염 드래곤을 차지하며 이후에 잘 풀어나가지 않았나 싶다.
Q. 2세트에서 이즈리얼을 골라 스킬 적중률이 매우 좋았다. 컨디션이 좋아 보였는데.
=상대가 실수를 해줘서 잘 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 스킬을 쏠 때 고민을 하지 않고 바로 쏘면 대체로 잘 맞는 것 같다.
Q. ‘마타’ 조세형과의 호흡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는가.
=현재 호흡이 굉장히 좋다. 70%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계속 이야기를 하며 맞춰나가고 있다. 더 노력해서 100%까지 올려야 한다.
Q. 기대만큼 부담도 많은 시즌이다. 아프리카전에 대한 기대가 특히 높았는데.
=전날 팀원들과 ‘첫 세트 지더라도 정신만 잡고 열심히 하면 유리할 것 같다. 멘탈 잘 잡자’고 했다. 선수들 간에 신뢰가 높고, 자신감도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지.
=현재 2연승을 하며 기세가 좋다. 꺾이지 않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