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065억…후원사 미디어 노출효과’ 온라인 165억 급상승

입력 2019-01-18 14:12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미디어 분석 전문 업체인 (주)더폴스타에 의뢰해 KEB하나은행 2018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K리그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효과가 총 1065억 434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2018시즌 K리그는 타이틀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이 639억 6697만원의 노출 효과를 거둬 K리그의 스폰서 중 가장 높은 홍보 효과를 달성했다.

브랜드 노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미디어는 TV 중계다. 2018시즌 K리그는 총 424회의 TV 중계가 이뤄졌고, 총 575만 5203명의 시청자가 K리그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TV 중계를 통해 이뤄지는 모든 스폰서십 브랜드 노출(경기장 내 광고, 가상광고 등)시간은 총 1380시간 9분 9초, 노출 효과는 총 687억 552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스폰서십 효과 1065억원 중 64.5%의 비중이다.

그밖에도 K리그와 관련된 TV 뉴스와 TV 프로그램을 통해 총 187억 9141만원의 브랜드 노출 효과가 발생했고, 신문 등 인쇄 매체에서는 20억 1617만원의 노출효과가 있었다.

온라인 뉴미디어 채널에서의 브랜드 노출 효과는 총 165억 8865만원으로 파악되었다. 최근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환경을 반영해 온라인 뉴미디어 채널의 스폰서십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