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해외연수 항공료 부풀린 의혹 경찰 조사

입력 2019-01-18 13:06
예천군의회. 뉴시스

경북 예천경찰서는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경북 예천군의회 사건과 관련해 해외연수 당시 항공료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예천군의회 연수를 담당한 여행사가 군의회에 낸 전자항공권 발행 확인서에는 1인당 운임 산출 내역이 유류할증료 등 부가금액을 포함 130여만원이었지만 여행사가 기재한 산출 운임은 100여만원이 많은 1인당 230여만원이었다.

경찰은 여행사 측이 관행적으로 추가 경비 등을 고려해 항공료를 더 많이 책정한다고 진술함에 따라 실제 여행업계 영업방식인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항공료가 다르게 기재된 이유와 차액 사용처 등을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