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한파 가니 다시 답답해진 ‘하늘’…미세먼지 또 기승

입력 2019-01-18 05:13 수정 2019-01-18 10:06

[오늘 날씨] 1월18일 금요일 아침 출근길엔 황사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합니다.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데다 오후 늦게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돼 공기질이 무척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추위는 걱정 없습니다. 주말 내내도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힌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3.6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8.7도, 인천이 영하 2.1도, 수원이 영하 6.4도, 청주가 영하 3.1도, 대전이 영하 4.2도, 안동이 영하 4.6도, 대구가 영하 0.1도, 부산이 1.1도, 창원 영하 0.1도, 제주 5.3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춘천이 각각 5도, 인천 4도, 강릉 9도, 청주 6도, 안동 7도, 대구 8도, 부산 11도, 대전 7도, 제주 1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추위 걱정은 없지만 공기질이 다시 나빠져 외출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과 밤에 대기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축척되고 늦은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져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도권은 종일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충북은 오전과 밤에 ‘나쁨’, 대전과 충남 광주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도 짙게 낀 곳이 있겠습니다. 다만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남부지방엔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일부 지역의 건조특보가 해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일요일인 2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전에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충청남부와 경북은 새벽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