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렉스턴 브랜드, 영국서 ‘올해의 사륜구동’ 잇달아 수상

입력 2019-01-17 18:34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영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사륜구동’ 어워즈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G4 렉스턴이 지난 11일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포바이포(4X4)’가 발표한 ‘2019 사륜구동 자동차 어워즈’ 수상명단에 2년 연속 ‘최고 가치상’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전했다. G4 렉스턴은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최고 가치상과 더불어 ‘오프로더 부문’은 물론 대상격인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 등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는 지난해 12월 포바이포가 발표한 ‘올해의 픽업’에서 ‘최고 가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렉스턴 브랜드는 포바이포가 주관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픽업 시상식에서 모두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인정받으며 영국 SUV 및 픽업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 제공

포바이포는 G4 렉스턴에 대해 “론칭 첫 해 ‘올해의 사륜구동’에 선정되며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데 이어 이후 수많은 강력한 경쟁모델들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갖춘 SUV”라고 평가했다. 렉스턴 스포츠에 대해선 “렉스턴 기반의 세련된 SUV 디자인뿐 만 아니라 강력한 토잉 능력과 화물탑재 능력을 갖춘 해당 카테고리 최고의 히트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브랜드가 영국에서 잇달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영국 SUV 및 픽업 시장에서 사륜구동 명가 쌍용자동차의 위상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층 강화된 라인업과 현지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물량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