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지난해 발생한 태풍 콩레이 피해에 따른 재해복구사업을 이번 달까지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태풍피해복구공사비 총 1214억원 중 경상북도 등 타 기관에서 발주하는 50개 사업 333억원을 제외한 174건 881억원에 대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달 발주예정인 재해복구사업은 기능복구 공사로 166건에 총사업비 176억원으로 동절기 시공 중지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화전천 재해복구사업 등 개선복구공사로 시행하는 8개 사업 718억원에 대한 사업은 실시설계 업체 선정 후 설계 추진 중이다.
용역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필요한 대형사업으로 상반기 내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해복구공사를 우수기 전 조기에 완공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개선복구사업지구와 같이 올해 준공이 불가피한 지구에 대해서는 기존 배수시설 재정비와 대형양수기 임대 및 설치 등 침수 예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