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창에 가재도 살겠네’ 청정 댓글창 자랑하는 변호사 유튜버

입력 2019-01-16 18:26
유튜버 '킴변' 영상 캡처

한 현직 변호사의 유튜브가 악성 댓글 없는 ‘클린 댓글창’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변호사 겸 유튜버인 ‘킴변’은 지난해 12월 27일 ‘[Vlog] 변호사 브이로그 첫출근/재판/업무ASMR/워크샵/오사카/일상’이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올렸다. 변호사 사무실로의 첫 출근과 해외 워크샵 등 일상이 담겼다.

영상 등록일이 지난해임에도 댓글 대부분은 지난 14일 이후 작성됐다. ‘변호사인 킴변한테 악플 달면 큰일 난다’는 농담이 SNS에 퍼지면서 뒤늦게 ‘성지순례’를 온 네티즌들 때문이다.

네티즌은 ‘청정구역이라 가재도 살것네’ ‘악플 달면 바로 팬미팅 하는 거다’ ‘이렇게 클린한 곳은 어릴 때 놀던 계곡 이후 처음’ ‘댓글 다 봤는데 정말 악플 하나도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16일 현재 27만80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킴변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실 줄은 몰랐다. 아낌없이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