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고속도로에서 15만ℓ의 초콜릿이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시에서 18㎞ 떨어진 40번 주간 고속도로 서쪽 방향 차선에서 초콜릿을 싣고 가던 탱크 트럭과 트레일러 간 연결 장치가 끊어졌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가 도로 끝으로 미끄러지면서 트레일러에 실려있던 15만ℓ의 액체 초콜릿이 도로에 강처럼 쏟아졌다.
초콜릿이 액체 상태였던 이유는 탱크 온도가 49℃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애리조나주 바트 그레이브스 안전공공 대변인은 “현장엔 어떠한 부상자도 없었고, 운전자 또한 법정에 소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차량은 견인된 상태다.
정지원 인턴기자,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