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자바위에서 60대 여성이 투신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16일 오후 2시20분 쯤 김해시 진영읍 사자바위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투신해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여성이 투신하는 것을 본 등산객이 경찰에 신고했고, 구급대원이 여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신변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투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자바위는 봉화산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3월 22일에도 50대 여성이 투신해 숨지기도 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김해 진영 봉하마을 사자바위서 60대 여성 투신
입력 2019-01-16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