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철도 유치 포천시민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입력 2019-01-16 14:48
박윤국 포천시장이 시민과 시정 대화를 진행하며 발언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는 박윤국 포천시장이 14개 읍·면·동 지역 주민을 찾아가 함께 토론하는 ‘2019 시민과 함께 열린 시정&열린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4일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15일 이동면사무소를 찾아 주민들에게 남북경협 거점도시인 포천의 시정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지금 포천은 지역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시점으로 15만 시민들의 염원인 철도 유치를 위해 포천시민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철도 유치를 통해 우리의 자존감을 지키고 남북경협 거점도시로서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게 우리의 최대 과제다. 포천의 숙원 사업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선단 IC 진입로 확장 공사의 효율적인 시행 방안, 농림지역 해제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 이동체육관 관련 조속한 사업추진, 백운계곡 관광지 활성화 방안, 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공사를 통한 오폐수 처리 문제 해결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건의사항이 시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지금까지 소외받았던 포천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와 의회, 지역 주민 모두의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