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암경험자 예후 관리 돕는 ‘에필 케어’ 출시

입력 2019-01-15 13:51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라이프시맨틱스(대표이사 송승재)는 지난 10일, 암 경험자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 앱인 ‘에필 케어(efiL care)’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필 케어는 라이프시맨틱스가 지난 4년여간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에서 700명 이상의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해 검증한 서비스 요소를 바탕으로 개발한 서비스이다.

권희 라이프시맨틱스 CR&RA팀 이사는 “자가관리 서비스를 통한 예후 개선의 효용성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임상연구와 논문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라며 “이제 국내에서도 에필 케어를 통해 검증된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 집에서 예후를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에필 케어 앱 사용자는 친숙한 채팅 방식으로 건강정보를 입력해 문진을 받고, 암종과 병기, 상태에 따른 케어플랜을 제공받게 된다. 케어플랜은 운동, 식이, 영양, 증상 관리, 건강상식 등으로 매일 구성되며, 큐브 형태로 표현돼 수행 여부를 빠짐없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케어플랜 수행 결과는 주간 단위로 리포팅된다. 응급지원 서비스인 119생명번호도 앱에서 발급받고, 등록할 수 있다.

에필 케어는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케어플랜을 제시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서비스 사용자가 활동량과 체질량, 체온, 수면 등 다양한 라이프로그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도록 에필 브랜드의 전용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통한 자가 측정을 지원한다. 처방전과 검진기록 등 개인건강기록 관리와 보호자계정 연결 기능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라이프시맨틱스)

김지훈 기자 d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