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안 문화 관광 자원 연계·공유 브랜드화

입력 2019-01-15 13:42
경남도가 남해안 문화 관광 명소 선정에 따른 남해안권 개발사업과 함께 서부경남 KTX 개통 등 문화 관광 자원 브랜드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과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 ‘남파랑’ 선정‧발표에 이어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을 추가 선정함에 따라 이의 적극 홍보와 남해안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은 거제 구조라 해변에서 통영 국제음악당, 달아공원을 지나 남해 관음포 첨망대를 거쳐 전남 고흥까지 펼쳐진 수려한 남해안 조망지 중 특히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20곳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은 남해, 하동, 사천, 고성, 통영, 거제를 잇는 해안도로 인근 명소와 지역의 특색을 함께 소개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남해안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도민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최근 남해안의 매력과 강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남해안 통합 관광브랜드’인 ‘남파랑’을 함께 발표해 남해안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글로벌 관광 명소로서 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도는 지역민과 여행객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키 위해 사업비 225억 규모로 남해안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 사업과 해양관광진흥 지구 관련 신규 사업, 사업비 69억 원을 투자한 동서통합지대 조성 사업인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 레저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경남 KTX 개통 시 수도권(서울)과 남해안(거제)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으로 현재 서울, 제주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된 관광 패턴을 남해안 문화‧관광지로 변화시켜 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다.

이향래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현재 남해안 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과 서부경남 KTX 개통에 총력을 기해 한국을 넘어 세계의 관광 중심이 되는 남해안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