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쑥쑥’…비결은?

입력 2019-01-14 15:59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이 113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와 함께 직매장 확산 및 지원사업 확대를 꼽았다.

도는 그간 직매장 건립비용과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비닐하우스 및 저온저장고 등 생산시설 확충을 집중 지원해 왔다.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참여농가 조직화 교육,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포장재 제작비용, 소비자 교류행사 등 6개 사업에 57억원을 투입했다.

도는 이러한 노력을 발판으로 지난해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18개 시·군에 걸쳐 44개로 확대했다.

현재 로컬 푸드 직매장에 참여하는 농가는 9803농가로 참여 농가당 매출액은 1153만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중·소농 농업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및 활성화 사업으로 8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욱 활성화 해 경기도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도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